제목 <대장금> 이병훈 작품은 “비주류의 역사를 상상적 서술방법으로 그려낸 ‘꿈으로서 역사쓰기’”
작성자 이병훈닷컴
작성일자 2011-06-03
조회수 781

주로 영화를 중심으로 논의되었던 작가주의를 텔레비전 드라마에 적용한
논문이 나왔다. 드라마 <대장금>으로 한류를 이끌었던 연출가 이병훈의
작품을 작가주의 관점에서 분석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전문 학술지 <방송과 커뮤니케이션> 2011년 2호(6월 1일 발행)에 실린

서울여대 언론영상학과 주창윤 교수의 논문 ‘역사드라마 작가로서
이병훈의 작품 세계: 작가주의적 고찰’이 그것이다.

지금까지 작가주의 논의는 영화의 전유물로 인식되어왔다.

텔레비전의 경우 대중에 영합하는 문화상품, 즉 대중문화를 만들어낼
뿐이기에 자신의 고유한 가치와 기량을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주창윤 교수는 영화 작가주의 역시 상업적 전략과 대중성이라는
가치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차별화된 자신의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의 역량이 영화 작가주의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작가주의 논의는 텔레비전의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다.

주창윤 교수는 이병훈 작품을 관통하는 특징을

△ ‘비주류의 역사 서술하기’
△ ‘역사 주체로서 여성성’
△ ‘교육으로서 역사쓰기’라고 정의한다.
이병훈의 드라마는 역사를 살았던 비주류 사람들의 성공신화에 주목함으로써
상상의 역사를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동시에 역사드라마에서
주변 인물로 그려져 왔던 여성을 드라마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전형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성관계를 모색하고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역사드라마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역사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이병훈의 믿음이 드라마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주 교수는 이병훈 작품의 세계관이 역사와 꿈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왔다고 지적한다. 주 교수는 이병훈이 생각하는 역사는 “권위, 민족,
주류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탈권위, 탈민족, 비주류로서의 역사이며,
꿈을 표현하기 위한 공간(혹은 장식)으로서의 역사”라고 짚으면서
“이병훈의 역사드라마가 상상적으로 서술되는 이유는 역사 속의 꿈,
혹은 꿈속의 역사를 그려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이병훈의 드라마를 ‘꿈으로서 역사쓰기’로 정의한다.

‘꿈으로서 역사쓰기’라는 특징은 이병훈의 역사드라마가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사랑받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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